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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장 안동서 정책 경진대회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21 11:34 게재일 2025-07-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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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3, 24일 국립경국대에서 개최
159개 기초자치단체 정책 발표
지방정부 정책 공유, 확산  기대

기초자치단체 간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비전을 제시하는 전국 단위 정책 경진대회가 안동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오는 23일과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라는 시대적 화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경제 및 지역 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의 핵심 정책을 주제로 총 191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심사한다.

또한, ‘위험사회와 재난불평등’,  ‘회복력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초청 강연은 일상 속 위기와 불균형 문제를 진단하며,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실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강연은 학계 전문가뿐 아니라 정책 실무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담아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전국의 공무원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단순한 정책 교류를 넘어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정책 확산의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관광 명소 안내, 여름 축제 소개 등 지역 매력 알리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행사는 회복력 있는 도시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지방정부들이 협력하고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유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안동시 정책에도 실질적인 반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2023년과 2024년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 역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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