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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미래를 지역에서 설계하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20 12:49 게재일 2025-07-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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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역상생 청년포럼’ 참가자 모집
농업·바이오·관광 산업 현장 체험 활동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미래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2025 안동 지역상생 청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추진 중인 지역산업연계 AI융합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 특화 산업인 농업, 바이오, 문화관광 분야와 연계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순한 강의만 듣는 포럼이 아니라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운영과 산업 구조를 이해하는 ‘기업 탐방 및 분석’을 시작으로, 각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1박 2일 해커톤 대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해커톤 대회에서는 안동의 농업, 바이오, 문화관광 관련 기업들이 제시한 실제 과제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발표한다. 우수 팀에게는 시상과 수료증이 수여되며, 포럼 후에는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안동에 소재한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으로 오는 29일까지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이메일(adj1@a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고등학교와 대학, 지역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 구조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이 지역 산업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상생 청년포럼은 첨단 기술과 전통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발견하고, 지역기업은 젊은 아이디어와 열정을 접목해 변화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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