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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년과 행정 잇는다… 대학생 행정체험단 운영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0 10:19 게재일 2025-07-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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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하계대학생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역 청년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5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단은 오는 8월 14일까지 4주간 군청과 읍·면사무소, 사업소 등에 배치돼 실질적인 공공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모집에는 총 12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59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다지는 근무 수칙 교육과 함께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 실천, 울진군 청년정책 소개 등도 진행됐다.

25년 하계대학생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이번 체험단을 단순한 행정 보조를 넘어 정책 제안과 청년 참여의 장으로 확대했다. 관광·경제·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을 살린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오는 8월 14일 간담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실제 군정 반영도 검토된다.

장세석 행정복지국장은 “이번 체험이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넘어, 울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시선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군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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