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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2년 연속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18 16:27 게재일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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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연계·협력 모델로 통합돌봄 실현···공공의료 혁신 선도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에서 안동의료원이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됐다./안동의료원 제공

안동의료원이 18일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에서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안동의료원이 지역 내 공공의료 혁신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안동의료원의 ‘지역사회 연계·협력 모델’은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퇴원 이후에도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통합돌봄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 안동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진료비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연계사업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을 담당한 간호사는 “정책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고 실행한 것이 지역사회의 신뢰로 이어졌다”며 “현장 중심의 접근이 공공의료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안동의료원은 이번 성과 외에도 2023년 ‘장애인 건강검진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돌봄통합 사례를 실현하며 지역 중심의 공공의료 모델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지역 복지 기관 및 자원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과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와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 내 책임의료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공의료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안동의료원의 사례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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