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 대구 전국 1위
대구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세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분기보다 0.77% 떨어졌다.
지난 2021년 3분기(-0.03%)부터 16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1분기(-1.28%)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지수는 0.26% 하락했고, 월세가격지수도 0.34% 떨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9% 하락, 전셋값은 0.25% 하락, 월세는 0.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의 비율은 평균 85.18%였고, 지역별로는 대구가 86.9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셋값 대비 월세 보증금의 비율은 전국 평균 8.62%였으며, 대구는 7.61%로 평균보다 낮게 집계됐다.
전월세 전환율은 평균 6.35%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세종 8.55%, 울산 7.20%, 대구 6.93% 순으로 높았다.
한편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55%, 지역별로는 대전 7.85%, 광주 6.57%, 세종 6.42% 순으로 높았으며, 대구는 6.03%로 조사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