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SK플라즈마㈜ 증설 투자 및 고용 확대 양해각서 체결 2027년까지 약 120억 원 추가 투자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안동시가 지난 14일 SK플라즈마㈜와 증설 투자 및 고용 확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혈액제제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안동시에 2018년부터 둥지를 튼 SK플라즈마㈜는 국내외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라즈마는 기존 투자에 더해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7955.7㎡ 부지에 약 120억을 투자해 물류창고 등 핵심 부속시설을 2027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SK플라즈마㈜는 그간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증설 계획 또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방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은 지역 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SK플라즈마㈜의 증설 투자는 안동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환점”이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동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은 안동을 명실상부한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특히,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와 지역 정부의 협력이 맞물릴 때, 그 결실은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