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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목소리 정책으로···안동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운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14 10:05 게재일 2025-07-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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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7월 한 달간 국민제안․민원 접수 위해 거점도시 순회
제안·민원은 정책 반영 및 해결책 마련, 현장에서 적극 민원 해결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동시청 본관 청백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를 운영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7월 전국 4개 권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는 국민소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확장형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소통버스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보다 넓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도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행사 현장을 방문해 정책 제안은 물론 민원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인근 시·군 주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안동시 현장에서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산불 피해 대응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원 대책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 제안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운영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행사를 통해 접수된 제안과 민원 내용은 관계 부처와 협업해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향후 국정 운영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민이 주도하는 정책이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느끼는 행정과의 거리감이 줄어들고, 소외된 목소리가 제도권 안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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