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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교육청 교원수급 불균형 공동대응키로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5-07-13 15:49 게재일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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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11일 전남 여수에서 ‘영호남 교육교류 정책 협의회’를 열고 교원수급 불균형 공동대응 등 교원 정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원 정원 감축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교육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교원 수급 불균형 해소와 교원 정원 감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에 교원 정원 감축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교원 기초정원제 추진’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원 수급 방안 마련도 촉구할 방침이다.

 또 신규 교사 임용에 ‘지역인재 특별전형’ 도입을 추진해 지역 출신 우수 인재를 일정 비율 채용해 교육 현장 안착률을 높이고 장기 근속 가능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과 경북은 유사한 교육 여건 속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교원 정원 감축이나 임용제도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 양 교육청이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교육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영호남이 공통으로 마주한 중요한 과제”라며 “전남교육청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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