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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7월 아파트분양 전망지수 ‘100’ 보합, 관망분위기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7-09 18:22 게재일 2025-07-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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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과 동일한 100.0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경북과 충남은 나란히 100.0으로 변함이 없었다. 이는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맞선 상황으로 해석된다.

반면, 세종(-25.3p), 울산(-22.4p), 대전(-16.7p) 등은 급락했고, 제주(-4.1p), 충북(-3.3p)도 하락 전환됐다. 미분양 적체와 경기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대구는 5.2p 오른 94.7로 회복 흐름을 보였고, 강원은 가장 큰 폭인 7.6p 상승(85.7→93.3)을 나타냈다. 이는 GTX-B 춘천 연장, GTX-D 원주 신설 계획 등 교통개발 호재와 함께 6월 속초시의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평균은 92.9로 전월 대비 2.4p 상승했다. 그러나 5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만7000호에 달하며, 이 중 83%가 지방이라는 점은 여전히 시장의 리스크 요인이다. 특히 지난달 시행된 ‘6.27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한, 대출 만기 단축, 실거주 의무 강화 등이 도입되면서, 하반기 수요 위축 가능성도 있어 당분간 부동산 투자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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