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거점 병원으로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 중심으로 우뚝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3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핵심 주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이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거점병원의 체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350개 이상의 진료 항목 확보 등 엄격한 선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특히 실제 시행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이 무려 750여 개에 달해 기준의 2배 이상을 넘어서는 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운항체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두루 갖추며 공공의료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분만 취약지 거점 산부인과 운영, 소아청소년과 365일 24시간 전문진료, 진료협력시스템 운영, 수련병원 지정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안동병원은 약 60만 명에 달하는 경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안동병원의 오랜 노력과 책임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 및 응급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진료역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향후 보건복지부 및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