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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거 부담 던다” 안동시 생애 첫 주택 중개수수료 최대 50만 원 지원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6-30 10:45 게재일 2025-07-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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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직면한 안동시가 젊은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정책을 선보였다.

안동시는 7월부터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안동시에 거주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가 대상이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안동시 내 3억 원 이하의 주택을 최초로 구입한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약 2000만 원 규모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는 마감된다. 안동시는 선착순 접수 방식을 적용하며, 대상자에게는 신청 월 말일 기준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결혼 초기 신혼부부가 마주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려는 취지”라며 “이번 정책이 많은 신혼부부들이 안동에서 행복한 출발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 상세한 지원 조건 및 신청 방법은 안동시 누리집 또는 안동시청 인구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는 향후 신청 추이를 반영해 유사한 주거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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