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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확대로 수돗물 안전 확보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6-11 18:26 게재일 2025-06-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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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검사 확대(5만t/일 이상 6개소→1만t/일 이상 18개소)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일 1만t 이상 정수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 6종)를 검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조류 독소와 깔따구 및 유충이 정수장 수돗물에서 검출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정수장 수질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11일 연구원에 따르면 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 6종)는 먹는 물 감시 항목으로 5만t/일 이상 정수장, 반기 1회 검사 대상이지만,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하루 1만t 이상 정수장 18개소로 확대 검사한다.

또한. 불쾌감을 유발하는 깔따구 유충에 대한 검사도 병행, 검사 주기도 기존 반기 1회에서 매월 1회로 확대한다.

전찬준 환경연구부장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수온 상승과 함께 조류 독소 및 깔따구 유충 발생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사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검사 결과를 정수장에 신속하게 제공해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도 13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 확대와 조류 유입 방지, 깔따구 발생 억제를 위한 점검 강화 등 사전 대비를 통해 수돗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 6종과 깔따구 유충 모두 검출되지 않는 등 안전성을 확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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