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내 전파 차단을 위해 건강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해 진행되며 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검진 항목은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객담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고 결핵 확진 때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무료 진료와 치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경산시보건소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29개소, 650명의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결핵 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검진 뿐만 아니라 보건소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검진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