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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무역사절단 4893만불 수출계약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06-01 12:24 게재일 2025-06-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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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베트남서 시장 개척
작년도 수출 실적 4배 초과 달성
연간 150만달러 기술 MOU도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선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 /영천시제공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은 최근   4박 6일 간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 개척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총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MOU 1건을 체결하는 등 지난 해 수출 실적의 4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은 지난 달 27일 인도네시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20건, 1295만 달러 규모와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37건, 2703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15개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영천시 무역사절단의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 해에 이은 두 번째로 MOU체결 3건(영천시-기관단체) , 상품판촉전 1회 , 기관방문 8곳, 수출상담회 3회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영천시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전 할랄 인증 준비, 기업별 1 대 1 맞춤형 상담,지역 틈세시장 공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여기에 ㈜심박, 운진, ㈜티웰 등 청년 창업가들의 전략적 접근과 ㈜무계바이오, ㈜데이웰즈, ㈜시그널케어, 경북햇살농원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경험과 노련함이 더해져 수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영천 기업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인증 및 최신 동향 파악,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연 2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영천을 수출 강소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같은 날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뤄낸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산업 시찰하며,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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