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지금 제 나이가 벌써 70”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 인근 대신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 후 “사전투표 제도는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 합의한 것”이라며 “사전투표 제도를 잘 활용해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 대표와 정책 간담회가 있어 대구에서 사전투표했다”고 대구 방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다 부정투표의 가능성이 있다 등 잘못된 소문 때문에 아마 망설이시는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며 “선거는 주권자인 여러분의 신성한 권리다. 안심하시고 사전투표율을 높이셔서 우리 대구의 멋진 정치 변화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대통령 선거에 대해 “여러 가지 변화된 분위기를 느꼈다. 또 이번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임을 생각해 대구시민, 경북 도민들이 지난번보다 좀 더 높은 지지를 보내실거라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세가 약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열심히 다니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에 ‘선물 보따리’를 준비한 게 있냐는 질문에는 “선물보따리라기보다 대구의 미래 먹거리 또 대구의 청년들을 위한 준비를 그동안 저희들이 차곡차곡 해 놓은 게 있다”며 “이 부분들이 꼭 정책에 반영돼서 대구와 경북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