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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생활쓰레기 수거 근로자 안전대책 강화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5-29 11:07 게재일 2025-05-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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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등 관계자 등이 여름철 무더위와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28일 근로자 안전 확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안전보건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안전보건 협의체는 매월 정기회의로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보건 이슈를 도출·해결함으로써 안전보건 성과를 향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무더위와 안전사고 발생 증가에 따른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를 주제로 △무더위 대비 온열질환 예방·관리 방안 △타 시·군 안전사고 사례 공유 △현장 점검 결과 및 협조 사항 전달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의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타 시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거 차량 후미 탑승 사고와 후진 중 협착 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후미 탑승 금지와 근로자의 보호장비 착용, 후진 시 유도자 배치’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수거 누락과 대형폐기물 혼합 하차 등과 관련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관리 강화, 청소 차량 수직형 배기관 설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의 후속 조치도 요청했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중대 재해 처벌법 등 관련 법령이 강화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대행업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청소행정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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