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시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서 1295만불 계약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05-28 15:14 게재일 2025-05-29 9면
스크랩버튼
현지 한인회와 기술 교류 협약도
27일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단장 최기문 시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영천시제공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인도네시아에서 1295만 달러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영천시는 해외 무역사절단(단장 최기문 시장)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0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295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기업들은 비료, 식품, 뷰티, 농기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수출 가능성과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 펫푸드제조업)는 인도네시아 기업(BintangRaya LokaLestari 社),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과 3자 기술협약을 체결해, 연간 약 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무역사절단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와 상호인력 및 기술교류 증진과 수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식품이 선점하던 시장지배를 바꿔놓은 최초 한국식품 유통기업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영천시의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GDP와 인구 규모 면에서 경제적 영향이 큰 인도네시아를 수출교두보로 삼아, 이번 해외 무역사절단이 우수제품 판로개척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