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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기후 변화에 대응해 ‘빗물저금통’설치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5-27 11:25 게재일 2025-05-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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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회 앞 삼거리 등 도심 내 교통섬 2개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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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저금통이 설치된 서성동 시민교회 앞 삼거리 교통섬.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예측 불가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녹색 경관을 겸비한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능형 녹색 인프라’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섬 2개소에 빗물 저금통을 설치했다.

장소는 서성동 시민교회 앞 삼거리 교통섬(서성동 1-1)과 라인온스탑 삼거리 교통 섬(신봉동 699) 두 곳이다.

그간 방치돼 있던 교통섬 공간을 활용해 경관성과 생태적 기능을 겸비한 시민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총 15종 2400여 본의 초화류와 관목을 식재했으며, 강우 시 유출되는 빗물을 저장하고 지중 침투를 유도하기 위한 ‘빗물 저금통(Rainwater Tank)’을 만들었다.

도심 물순환 회복과 침수 예방, 열섬 저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섬 정비를 넘어 기후대응형 녹지 공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도심 속 ‘작은 정원’을 통한 시민 중심 녹색복지 실현의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미활용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 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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