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해석과 독창적 연출로 화제를 모은 작품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김진만 교수가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로 2관왕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폐막식에서 단체상인 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공연에는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학생 8명이 코러스로 출연했다.
김진만 작·연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는 43명의 출연진, 17명의 스태프 총 60명의 프로덕션이 꾸려진 대작이다.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다채로운 우수 창작극으로 53일간 축제를 펼쳤다.
이번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순수창작극부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뤘다.
김 교수는 2000년도에 극단 앙상블을 창단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 발굴과 국내외 예술 활동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 교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연 부문 한류 문화 대상, 대한민국 연극 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연극인상 극작상, 젊은 연극인상, 서울연극제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만 교수는 세계 최초로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을 만들어 25년 간 국내외 842개의 2인극을 선보이며 매년 성공적인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와 고전 희곡을 결합해 파격적인 형식으로 연출한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극장 셰익스피어 난장 개막작으로 선정, 신선한 발상과 독창적인 공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호주 브리즈번 세계학술대회에서 고전의 재해석에 따른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의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다목리 미상번지, 우중산책, 보석보다 찬란한, 안아주세요, 노인과 바다, 홀 HOLE, 씨름사절단, 누구나 댄싱 등의 작품들이 크고 작은 무대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지속해서 공연되고 있다.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김진만 교수는 현대인들의 불안한 현실과 긴장감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여러 장르의 공연예술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며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