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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내년 울진에 둥지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5-25 16:08 게재일 2025-05-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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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투입 봉산리에 건립
통합 지휘본부 역할 맡아

경북 동해안 지역의 대형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2026년까지 울진에 들어선다.

25일 울진군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은 총 86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에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건립한다. 

현재 부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축 설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 초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림청이나 각 시·군 관계자가 함께 산불이 났을 때 인력이나 장비를 통합 배치하도록 협의하는 통합 지휘본부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센터 건립은 2022년 3월 울진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이후 울진군이 정부에 건의한 사항이다. 

올해 3월에도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북동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통합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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