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SW중심대학의 창업 동아리 축지법팀이 지난 14일 서울 TIPS Town에서 개최된 ‘2025 비즈니스 플랜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SV WIN과 UC Berkeley AMENA Center가 공동 주최하고, TIPS와 New Paradigm Institute가 후원한 국제적 규모의 창업 행사다.
전국 6개 대학(한동대, 국민대, 한양대, KAIST, POSTECH, 우송대)에서 총 1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축지법팀의 ‘DASH’는 대형 언어 모델(LLM)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플랫폼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DASH’는 소셜 챌린지 형태의 미션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점을 방문하고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사용자 맞춤형 추천 시스템, 자연어 기반 미션 생성, AR 기술을 활용한 현장 체험 요소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축지법팀은 이러한 통합적 접근으로 구체적인 구현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장인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 Farzad Naimi 회장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성배 창업지원실장은 “한동대의 창업 교육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축지법팀의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의 창업 교육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대 창업팀의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한동대학교의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