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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한국가스공사-대구지방변호사회, 범죄피해자 법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5-22 18:56 게재일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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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사‧행정 지원 등 범죄 피해자 1000만 원 지원
대구경찰청과 한국가스공사, 대구지방변호사회가 2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22일 7층 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대구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범죄피해자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피해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민·관·법이 함께 협력해 법률적·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피해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인지하고, 소송지원을 통해 법적 절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써, 법률적 도움을 받기 위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법적 권리보호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기탁한 범죄피해자 법률지원기금 1000만원을 활용해,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법률 상담(20만 원)과 소송지원(100만 원)을 제공하고, 경찰은 피해자 지원 대상 발굴·연계 과정을 담당하는 등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은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사장은 “협약을 통해 피해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이병희 회장은 “피해자들이 법적 권리를 적극 행사하고,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최근 2년간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IM금융그룹, ㈜PHC, 대구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확보했다. 또 총 217명의 피해자에게 2억 66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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