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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화북면, 어버이날 효 기념행사 성료

조규남 기자
등록일 2025-05-13 17:30 게재일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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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초등학생 지역 어른께 큰 절 인사
지난 8일 화북면 자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 효 기념행사 참여한  지역 어르신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영천시 화북면이 최근 개최한 어버이날 효 기념행사가 지역 전통 행사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이번행사는 어린이부터 90노인까지 서로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천시 화북면은 지난 8일 자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효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현산 풍물단의 풍물공연으로 시작으로 난타, 스포츠댄스, 색소폰 공연으로 어르신들께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장수상 수여식에서는 모두 하나 되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고의 이벤트는 자천초등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올리는 큰절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흰 천에 어버이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글 남기기’는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평가됐다. 

자천초 6학년 안성윤 학생은 “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에게 큰 절을 올리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해윤 화북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다”며, “어르신들이 화북에서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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