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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성계곡 어드벤처’ 개장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5-01 13:04 게재일 2025-05-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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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후 시설 보강 및 안전 확인

 영덕군의 대표 산림 체험시설인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가 1일 개장했다.

군은 대형 산불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정밀 안전 점검과 보수를 통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이 시설은 당초 4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영덕군은 이후 공중 모험시설과 다리, 플랫폼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사물함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옥계계곡과 산성계곡 사이의 숲속에 와이어, 로프, 목재 구조물 등을 이용한 공중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설 인근에는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운영 기간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하루 5회차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인원은 회차당 50명으로 제한되며, 매 회차 간 30분 휴식시간을 둬 안전한 운영을 도모한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영덕군민은 30%,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 레포츠 공간”이라며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해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영덕군 체험관광 홈페이지(stay.yd.go.kr/adven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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