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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미소진품 벼 첫 모내기… 모서면 강현길 농가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4-30 11:19 게재일 2025-05-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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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모서면 강현길 농가가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지역에서 첫 모내기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9일 상주시 모서면 강현길 농가는 삼포리 304번지 일원에 있는 자신의 논에서 지역 내 첫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현장에는 상주시와 농협 관계자 등이 나와 올 한해 풍년 농사를 이루도록 농업인을 격려했다.

또한,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상기온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방안과 농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첫 모내기를 한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이다. 2년 연속 전국 소비자 대상 식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품종으로 내병성 등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다.

올해부터 상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상주시를 대표하는 쌀 품종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 쌀 가격과 생산량 안정을 위해 정부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쌀 생산 조정제에 농가의 참여를 적극 장려 하겠다”며 “벼 재배 농가가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현장 지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 모내기는 6월 초까지 이어지며, 올해 벼 재배면적은 1만887ha(1만1000호)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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