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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성지구, 한국판 엘시스테마 꿈꾼다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04-23 13:35 게재일 2025-04-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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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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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지역 ‘샛별연합오케스트라’시연회 모습.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의성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의성군 금성지구 학교(금성초, 금성중고, 탑리여중)에 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연합오케스트라는 학교급별 예술인재 연계 및 확보를 위해 현재 활동 중인 금성중고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금성초, 탑리여중, 금성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북도교육청과 의성교육지원청은 연합 오케스트라 결성을 위한 악기 구입 및 강사 섭외를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오케스트라 지도에 전문성이 있는 의성지역 교사들로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컨설팅에 참가한 금성초 교사는 “오케스트라를 향한 첫발에 컨설팅단이 참여해 기틀을 잡아주시니, 샛별 연합 오케스트라가 조만간 웅장한 울림으로 일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탑리여중 신숙미 교장은 “30년간 이지역에서 교육자로 생활했는데 이제야 금성지구 학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져 아이들의 인성과 꿈이 자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식 의성교육장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통과 화합의 장인 샛별오케스트라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 마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샛별클래식마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떠나는 금성’이 아닌 ‘돌아오는 금성’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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