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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 ‘경북학당’ 운영대학 최종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4-22 14:55 게재일 2025-04-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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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상지대가 글로벌한국어과 학생들./가톨릭상지대 제공

가톨릭상지대가 경북도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해외 현지 ‘경북학당’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ULIS)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부터 8개월간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 유학생에게 입국 전 사전교육·검증·진학·정착까지 이어지는 통합 유학 전환 구조를 제공할 계획이다.

22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경북의 문화를 세계로, 글로벌 인재를 도민으로’라는 비전 아래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현지 학당을 설치하고, 이를 운영할 지역 대학을 선정했다. 한국어 교육부터 1 대 1 유학 상담까지 현지 맞춤형 유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경북 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전 언어능력 평가와 생활 적응력 검증, 경북 지역 이해 프로그램, 현장 체험 학습, 맞춤형 진로 상담, 진학 지원 서비스, 장학금 연계, 비자 발급 지원 등 다단계 선발·육성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입국 전 온라인 예비과정을 통해 한국어 기초 실력과 경북학 기초 지식을 습득한 뒤 현지에서 심화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가톨릭상지대 차호철 총장은  “가톨릭상지대는 경북학당 사업을 공신력 있는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형 해외 거점 학당 모델로 실현하고자 하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유학 유입 구조를 설계·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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