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이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럭비협회와 경산시럭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선수들이 15세 이하부 12개 팀과 18세 이하부 12개 팀, 대학부 4개 팀 등 28개 팀이 각 부문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1971년 처음 개최된 춘계 럭비 리그전은 전국 최대규모의 권위 있는 럭비대회로, 선수들은 경기력을 점검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되는 동시에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유소년 한국 대표선수를 선발해 한국 럭비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16일, 대한럭비협회 유문선 감사를 비롯한 럭비 관계자 5명이 조현일 경산시장을 접견하고 대회 유치와 지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대한럭비협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럭비 종목의 전국대회를 경산에서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 조성과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송화럭비구장은 쾌적한 환경과 최적의 경기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단위 럭비대회 장소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