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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봄 관광철 행복한 뱃길 특별점검… 봄 행락철 맞아 여객선 안전 점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4-17 10:27 게재일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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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동항에 정박 중인 울릉크루즈. /김두한 기자 

 봄 행락철을 맞아 안전한 울릉도 뱃길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포항, 울진 후포,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국민안전감독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울릉도 사동항에 정박 중인 울릉썬플라워 크루즈. /김두한 기자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관련 장비(레이더, 기적, 선박 통신수단, 주기관 상태) 및 전기차 선적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포항운항관리센터 현장 운항관리자가 뉴씨다오펄호(포항-울릉 항로 여객선) 특별점검시 축전기 진단기를 이용하여 선박 예비전원 점검을 시행중인 모습. /포항운항관리센터 

특히 이번에는 항공 및 수중 드론을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인력이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맹목 구간인 선체 외판부터 선저 더럽힘 등 선박 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또 열화 상 카메라, 축전기 진단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선박 속구 및 각종 기기도 함께 진단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 현장 운항관리자가 뉴씨다오펄호(포항-울릉 항로 여객선) 특별점검시 수중드론을 이용, 선체 및 선저외판 점검을 시행 중인 모습. /포항운항관리센터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봄 행락철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했고, 추후 동일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 출항 전 점검 시 집중적으로 확인,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 현장 운항관리자가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후포-울릉 항로 여객선) 특별 점검시 항공드론을 이용, 전반적인 선체 점검을 시행 중인 모습. /포항운항관리센터 제공

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봄 행락철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지능형 CCTV, 선박감시시스템 등을 활용,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 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서 가장 빠르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고장으로 인해 당분간 운항이 어려워 이번 행락철 특별점검에서는 제외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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