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던 전국의 주택매매거래시장이 2월부터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2월 전달 대비 0.18% 상승에서 3월에는 0.52%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국 평균 주택종합매매지수는 2월 전달대비 -0.06%에서 3월에는 0.01%로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폭이 지난해 11월 시점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었다고 판단하기는 다소 이른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