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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고등학교,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주목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4-15 15:29 게재일 2025-04-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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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고등학교(학교장 이수근)가 유네스코의 ‘2024 유네스코 학교 교육의 미래 프로젝트’에서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되며 세계 시민교육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고교는 지난 11일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유네스코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다. 전국에서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4개교만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청도고교는 고교 부문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집에 소개됐다. 청도고교의 유네스코 프로젝트는 ‘인권, 다양성, 직업, 진로’를 핵심 주제로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학생들은 청도 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독거노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구급약 상자 기증,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연계 활동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 유네스코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인권과 다양성’을 주제로 관련 도서를 활용한 독서 및 토론 활동을 진행했다.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외부 강사를 초청한 강연 및 체험,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청도고교는 유네스코 학교로서 2016년부터 유네스코동아리의 연계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2023년 유네스코 영어 스피치 대회 금상을, 2024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영상 제작 캠프 ‘장려상’ 등을 각각 받았다.

 

이수근 교장은 “청도고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실천의 장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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