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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치매노인, 대구 북부署 자율방범대원 신고로 신속 발견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5-04-11 15:08 게재일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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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치매노인을 합동수색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1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8분쯤 산격지구대에 ‘치매증상이 있는 남편(84)이 휴대전화를 놔두고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지구대는 산격1동 자율방범대와 즉시 합동수색을 실시했고, 다행히 치매노인 A씨를 조기에 발견했다.

신고 당시 자율방범대는 치매 노인의 인상착의 등을 꼼꼼히 숙지해 평소 익숙한 지리감을 활용, 발생지 주변을 면밀하게 수색하던 중 2시간만에 산격동소재 놀이터에 있던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이에 신동연 북부서장은 지난 10일 산격 1동 자율방범대를 방문해 “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유공자에게 감사장 및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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