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출산축하금과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둘째아부터 확대 지원한다.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 이상은 5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확대된다. 입학년도에 한해 1회 20만원을 대구로페이로 지급하며,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7월말까지다. 신청 시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를 사전에 발급받아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통해 올해 약 660명의 둘째아 출산 가정과 1540명의 중학교 입학 둘째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층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