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오는 17일 박물관 1층 영상교육실에서 ‘4월, 봄날의 신나는 국악잔치’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원(정현정, 신원철, 이규원, 전소이, 강한별, 오승빈, 김경동, 김건우)이 출연해 △반딧불 △풍년가 △섬집아기 △비익련리 △설장구 등의 국악기 독주와 △문어의 꿈 △I am 등 국악기 합주, 한국무용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봄날에 국립공원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형태로 공연을 구성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공연을 유치해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팔공산 일대의 거점 문화시설로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봄날에 방짜유기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올해 100세를 맞는 이봉주 선생님이 제작한 다양한 유기 작품도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대구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더 커진 대구야, 문화유산과 놀자!’와 ‘대구·경북 지리 어디까지 아니?’등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의 전시’로 월남전 참전 추모 위령유기패를 전시해 당시의 파병 모습과 그들을 추모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