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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청년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4-10 11:21 게재일 2025-04-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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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역 최초 선정…2027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 지원<br/>남후면 하아리, 스마트 양식시설 5개소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안동시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남후면 하아리 청소년수련원 유휴 부지에 조성될 양식 단지는 총 150억 원(국비 50%)이 투입돼 친환경 스마트 시설을 포함한 육상 양식장 5개소와 체험·가공·식음·캠핑장 등이 결합된 ‘청년 중심 임대형 양식단지’로 건설된다.

특히, 안동시는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관광·유통을 결합한 6차 산업의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반시설 조성과 유통판로 확보라는 진입장벽이 높아 망설이고 있는 청년 창업 희망인에게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사업 유치가 아닌 산불로 무너졌던 안동의 일상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 출발점이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약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산불로 인한 상실감과 지역 경제 위축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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