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부터 정은주 부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54명이 산불 취약지와 입산통제구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불법 소각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려는 조치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비슬산과 주암산 등 주요 산림 지역에 입산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달성군은 이에 발맞춰 입산객이 많은 지역 등 통제구역 내 관리 강화와 현장 점검을 실시 중이다.
간부공무원들은 현장을 찾아 입산 통제 상황을 점검하고, 등산로 입구에서 근무 중인 감시원들을 격려하며 안전근무를 당부하고 있다. 또 각 읍·면 이장단과 연계해 산불예방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간부공무원이 앞장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 군민들도 불법 소각과 산림 내 화기 사용을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