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한창완)가 지난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제14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경북에 거주하는 일반인 8명 이내로 한팀이 되어 8분 이내 퍼포먼스가 있는 심폐소생술 경연으로 우위를 가리는 대회로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산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경산시장애인체육회 홍동화 상임 부회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팀’은 장애인 팀과 비장애인팀의 야외 경기 도중 발생한 심정지 상황에서 장애를 가진 선수가 응급처치로 환자를 살려내는 실화를 각색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관심이 높아져 생명 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