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전 및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 뜻모아
장애우들의 요람인 상주 소재 상희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상주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이 맞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경북교육청에서 상희학교 이전.설립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수학교인 상희학교는 시설 노후화, 부지협소, 교육공간 부족 등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상희학교의 교육환경 및 여건 개선과 특수교육에 최적화된 교육시설을 갖춘 새로운 학교 설립을 위해 마련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접근성 개선, 보다 나은 통학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주시내 더 나은 장소로 상희학교를 이전·설립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경북교육청의 이러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기존 학교 부지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을 넘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사회, 지자체, 교육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희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이전 후 기존 부지는 공간혁신구역으로 재탄생시켜, 교육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