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저수지 준설, 응급 보수 및 노후 관정 정비 등
농업중심 도시 상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영농기 도래 전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저수지, 용·배수로, 노후 수리시설(암반관정, 양수장) 등 기반 시설을 일제히 정비했다.
본격적으로 용수공급이 시작되는 4월 이전에 주요 저수지의 준설과 응급 보수, 수문 설치, 노후 관정·양수장 정비 등 전반적인 수리시설 정비·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사벌국면 목가리 달지저수지 및 청리면 덕산리 장시저수지 준설, 외남면 탑골저수지 배수응급공사, 노후 수리시설(암반관정, 양수장) 정비, 농업용 용·배수로 퇴적토 및 농업용 용수조절 수문 정비 등이다.
특히, 노후 수리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누수나 기능 저하 등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했다.
상주시의 전체 농지면적은 2만4362ha(논 1만3045ha, 밭 1만1317ha)이며, 수리시설물은 저수지 188개소, 양수장 137개소, 암반관정 277개소가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4월부터 농경지에 본격적으로 용수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수리시설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가뭄 등 기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리계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물관리와 시설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