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1800여 농가 7만8000여 마리 대상
전국에서도 소 사육두수가 수위인 상주시가 럼피스킨(LSD) 청정지역을 목표로 백신 일제접종에 나선다.
럼피스킨(LSD)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 결절이 생겨 우유 생산량 감소나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모기, 파리와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럼피스킨(LSD) 백신 접종 명령에 따라 4월 7일부터 백신을 배부한다.
지역 내 한우, 육우, 젖소 7만8000여두(18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가 농장을 방문해 접종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상주축산농협에서 백신을 배부해 자가접종한다.
읍면동 담당 공무원들은 접종 지원과 확인을 담당한다.
해당 명령을 위반할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60조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같은 법 제48조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 사육농가는 기간 내 반드시 접종을 해야한다.
박호진 축산과장은 “럼피스킨(LSD) 청정 지역 달성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소 사육농가에서는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철처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