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는 지난 5일 포항이동중학교에서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날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원서를 접수한 1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필기구, 다과, 점심 도시락 등이 포함된 합격 응원키트가 제공됐다.
신규 인원 모집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 등을 홍보하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했다.
꿈드림은 만 9세∼만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 연계되면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 문화체험, 건강검진 등 개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있다.
검정고시를 준비 중이면 오프라인 학습 멘토링 두 과목이나 온라인 강의,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대학입시 설명회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꿈드림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총 434명이며, 이 중 검정고시 합격은 131명, 대학 진학은 30명이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 A양은 “학교를 벗어나 혼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꿈드림을 통해 학습 멘토링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시험 당일에도 응원해주셔서 떨리는 마음이 진정되고 힘이 났으니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규 수습기자@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