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포시즌가든 등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꽃밭과 경관 꾸며
상주시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생활권 녹지공간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연이은 산불 재난으로 인한 불안 등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방역 녹색 인프라 강화차원이다.
상주시는 녹색 인프라 강화에 특화된 집중사업 3가지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교통섬 정비, 북천변 황토길 추가 조성사업 (계산동 36-15 일원), 북천 포시즌가든 조성사업 (냉림동 114-9 일원)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행 경로를 정비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화초류 식재와 편의시설을 배치해 일상 속 자연 회복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북천 포시즌 가든’은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류를 활용해 사계절 내내 꽃과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한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새로운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올해 안으로 읍·면·동 전역의 소공원, 가로화단, 소규모 쉼터를 대상으로 생활권 중심 녹지공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과 농촌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녹지 사업을 통해 지역 간 환경 격차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초록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녹지조경은 단순한 미관이 아닌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돕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세심한 녹색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