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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휴식처 상주 북천에 새로운 볼거리 탄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4-03 11:07 게재일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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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152m, 폭 4~11m 북천 보행교 개통
상주 북천 보행교 야경. /상주시 제공
상주 북천 보행교 야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천에 보행 편의를 더한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했다.

상주시는 최근 우석여자고등학교 앞 계산동과 냉림동을 가로지르면서 북천 좌ㆍ우안을 연결하는 보행교를 개통했다.

총연장 152m, 폭 4~11m의 이 교량은 보행전용으로 상주시민이 하나 돼 화합하자는 의미로 한 개의 원형 주탑에 24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24개 케이블이 연결된 사장교 형식이다.

총 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4년 4월에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아직까지 교량의 공식 명칭은 붙여지지 않았으며, 작명 방법과 과정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이번에 개통된 교량은 상산교와 후천교 사이에 세워졌다.

기존 양 교량 간 거리는 850m에 달해 그동안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이동과 등하교 편의를 위해 이 구간의 징검다리를 이용했다.

그러나 집중호우와 야간 이용 시 위험과 불편함이 상존하고 있어 보행교 설치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 북천 보행교 개통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됨은 물론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구축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북천 보행교 개통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천을 건널 수 있게 됐다”며 “야간경관조명을 통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 등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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