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수의사회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농장동물을 보호하고자 1일부터 10일까지 무료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진료 지원은 안동시 관내 동물병원 및 공수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반려동물의 경우 관내 동물병원에서, 농장동물은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한다.
수의사회를 이를 통해 산불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연기에 노출돼 건강이 악화된 동물들에게 신속한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 내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석영 안동시 수의사회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동물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수의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