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1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5년간 총 17억 원을 지원받아 ‘K-뷰티케어 전공 교육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가톨릭상지대는 베트남 호아빈쑤언록대학교와 협력해 K-뷰티케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협력의 핵심 목표는 단순히 베트남에 K-뷰티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뷰티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K-뷰티 특화 교육과정 개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수진 및 학생 간 교류 확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상지대는 축적된 교육 경험과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K-뷰티를 중심으로 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K-뷰티케어 교육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하고, 향후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진행될 사업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