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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경본부, 산불 통신망 마비 발빠른 복구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3-30 19:28 게재일 2025-03-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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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브렐라셀’ 기술 적용 긴급 복구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최근 신불로 일부 지역의 통신망이 마비되자 ‘엄브렐라셀’ 기술로 통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가 최근 대형 산불로 일부 지역의 통신망이 마비되자 ‘엄브렐라셀(Umbrella Cell)’ 기술로 빠르게 복구했다.

‘엄브렐라셀’은 고지대의 기지국으로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긴급 복구에 효과적이다.

통신망 장애 직후 KT는 영덕 봉화산에 위치한 고지대중계소 철탑에 기지국을 긴급 투입하고 ‘엄브렐라셀’ 기술을 적용해 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또 송신 출력을 높여 전파 도달 범위를 넓히고 산불로 통신이 두절된 인근 마을과 산간 지역에도 신호가 닿도록 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김병균 전무는 “KT는 앞으로도 전국 고지대에 위치한 50여개소의 통신 시설에 엄브렐라셀을 활용해 통신재난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남은 기간 피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을 위해 밥차를 운영하며 2100인분의 도시락과 식사를 제공했다.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수와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이동기지국과 휴대폰 충전, 공용 와이파이, IPTV 서비스 등 통신 서비스도 지원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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