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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WMAC 조직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WMACi’에 조직위 대표단 파견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3-30 12:47 게재일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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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열린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참석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열린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에 참석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이하 조직위)가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열린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이하 WMACi)’에 6박 8일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구대회의 홍보를 위해서다.

조직위는 대외협력부장 등 6명의 대표단을 대회에 파견해 대회 시설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벤치마킹, 대륙·국가별 대표단과의 네트워크 형성, 2026년 대구대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매일 열리는 팀 매니저 회의에 참석해 그날 벌어지는 경기정보를 수집하고,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방식을 습득했다.

또 WMA 임원 및 대륙별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 대회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 벤치마킹의 경우 등록센터에서의 선수확인 및 인증, 기술정보센터(TIC) 운영 등을 비교 분석해, 선수등록 과정이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했으며, 숙박, 교통, 자원봉사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경기 및 논스타디아 코스 견학을 통해 우리 대회 코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점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한 WMA와 대륙별 대표단 등 대회 주요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해외선수 유치를 견인하고 대회 운영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026년 대구 대회를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러내 대구가 ‘세계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MACi는 전세계 166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연맹(WMA)에서 관장하며 35세 이상 마스터즈들이 대회참가에 따른 비용을 자부담하는 경제적인 대회이다. 일본, 유럽과 같은 육상 선진국 여러 도시가 관광, 마케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해 유치를 희망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이다.

2026대구WMACi는 오는 2026년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4일간 35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이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지며 90여 개국 1만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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