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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현장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28 14:10 게재일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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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양말 노디자인 박경민 대표…양말 1만6000켤레 전달
서울 도봉구 청년 양말기업 박군양말 노디자인 박경민 대표가 28일 안동 산불 재난 현장 소방관, 이재민, 봉사자들을 위해 양말 1만6000켤레를 서울에서 직접 싣고 안동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전달했다./독자 제공
서울 도봉구 청년 양말기업 박군양말 노디자인 박경민 대표가 28일 안동 산불 재난 현장 소방관, 이재민, 봉사자들을 위해 양말 1만6000켤레를 서울에서 직접 싣고 안동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전달했다./독자 제공

서울 도봉구 청년 양말기업 박군양말 노디자인 박경민 대표가 28일 안동 산불 재난 현장의 소방관, 이재민, 봉사자들을 위해 양말 1만6000켤레(약 30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박 대표는와 관계자는 택배로 보내면 늦는다며 이날 새벽 서울에서 출발해 종합상황실의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양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 업체는 산불 진압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긴급한 필요물품 중 하나가 양말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된 양말은 산불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과 봉사자 및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고루 배포됐다.

현장에서 양말을 받은 소방관들은 “바로 갈아신고 살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봉사자와 이재민들 역시 따뜻한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박경민 대표는 “경북 안동의 산불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안동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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