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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우위 초격차 기술로 난제 극복”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28 10:10 게재일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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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 회장 기술전략회의<br/>철강, 고부가제품 생산기술 고도화… 미래시장 선점 혁신제품 개발<br/>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 조기 상용화… ‘Corporate R&D’ 구축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이 절대적 우위의 초격차 기술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기술혁신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그룹내 R&D협력체제 구축과 AI기술의 적극활용도 총동원한다. 이를 통해 철강은 고품질 저비용기술, 이차전지는 차세대기술 개발과 조기 상용화 등을 통해 그룹차원의 본원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 주재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 회장은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철강 분야에서 포스코는 고부가 제품의 생산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혁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비용 절감기술 개발은 물론, 탄소 저감 기술개발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광양 리튬 공장 등 최근 준공 후 가동을 시작한 이차전지소재 공정을 조기 안정화하고, 원가를 절감해 캐즘 극복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고체 전지용 소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데 중점 목표를 설정했다.

또 포스코는 연구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한 ‘Corporate R&D’ 체제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포스코는 Corporate R&D체제를 통해 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기술개발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철강, 에너지소재 등 핵심사업(2 Core)과 신사업(New Engine)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주요 기술들을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선정과제는 현재의 사업영역에서 난제를 해결하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미래 새로운 사업 창출이 가능한 혁신기술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현장과 연구소가 협업해 원팀이 되는 대형 융합과제로 추진해 개발속도를 높여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하반기에도 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중간 점검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과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이 가능한 신규 과제들을 검토해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를 기술경쟁력 강화로 정면 돌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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