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대구시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지원 나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3-28 08:38 게재일 2025-03-28
스크랩버튼
경북 피해 지역에 지원한 세탁 차량의 모습.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제공
경북 피해 지역에 지원한 세탁 차량의 모습.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제공

‘괴물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위해 대구에서도 한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구시는 물론 민간, 기업할 것 없이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이어간다.

28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세탁 차량 지원에 이어 25일 직접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줬다.

또 경북도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실시간 소통해 의성, 안동, 영양, 영덕까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의 수요를 받아 대구지역 내 각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 공사·공단에 정보를 즉시 공유했으며,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센터는 26일부터 중앙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와 동시에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경북도 지역에 집중해 지원하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iM DGB사회공헌재단이 영양, 안동, 영덕지역에 양말, 칫솔, 이불 등 2000만원 상당과 비엔지평화상사에서 100만원 상당의 양말, 우수숙련기능인협회와 대구시명장회에서 각 50만원 상당의 마스크 1000장,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에서 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도왔다.

특히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와 달구벌원팀 회원기관에서는 각 단체별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소통해 필요한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정연욱 센터장은 “의성 뿐만 아니라 최근 며칠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산불 소식에 진화를 위한 인력 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온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하는 대구자원봉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진압돼 일상으로 회복이 될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